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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신도시 이렇게 만듭시다.

작성일 :  2010-07-05 19:14

작성자 : brand38

판교 타임즈 2007.01.08


판교 신도시 이렇게 만듭시다. (기고)

브랜드38 연구소 소장 박문기(Brand38.com)

현대인의 삶 중에서 도시는 중요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단순히, 15년 전의 과천과 상계동을 현재와 비교해 보고, 10년 전 분당과 일산을 현재와 비교해 봐도 알 수 있다.

분명, 도시는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체이다. 뉴욕시민은 시위를 할 때도 “I ♥ NY” 이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피켓을 든다. 홍콩은 용을 상징화하여 세계 속의 도시를 강조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철저한 환경관리를 통하여 “100% 순수(Pure)”를 강조한다. 또한 싱가포르는 껌, 침, 휴지 등을 길거리에 버리지 못하게 철저히 규제하고 있는 독특한 문화를 “유니크(uniquely)”로 강조하여 도시브랜드자산을 구축하고 있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무분별한 도시개발에 의하여 도시의 뚜렷한 특성을 나타낼 수 도 없었고, 명확한 시티 아이덴티티(City Identity)가 형성될 수 도 없었다.

시티 아이덴티티란 도시의 주변 이해관계자(시민, 관광객 등)들에게 바라는 목표이미지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주변 이해관계자들이 뉴욕을 사랑으로 인식하고 이해 한다면, 그들은 뉴욕에서 생산되거나 판매되는 브랜드들이 모두 사랑이 넘치는 브랜드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 결과 뉴욕이란 도시는 그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하고, 도시간 교류나 방문이 증가하고, 문화교류, 사업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더욱더 발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다.

  


이제 판교가 한국의 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판교는 교통과 지리적, 문화적, 친환경적인 장점을 두루 갖춘 도시로서 이를 기획수립단계부터 잘 활용한다면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

판교의 강점을 들어보면, 첫째, 녹지 공간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분당의 중앙공원이나 일산의 호수공원보다 환경친화적인 테마공원을 조성이 가능하다.

둘째, 판교를 가로 지르는 개천은 서울의 청계천보다 활용 잠재력이 높다. 청계천은 무엇보다 주민들이 보행통로가 매우 비좁은 것이 하나의 단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판교의 개천이 비좁은 청계천 보다 활용가능성이 높고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발전시킬 수 있다.

셋째, 교통적인 이점으로서 서초 IC에서 7분이면 판교 IC까지 충분히 이동 할 수 있어, 문화적인 생활은 강남에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동거리에는 지리적 거리와 시간적 거리가 있는데, 지리적 거리가 아무리 가까워도 시간적 거리가 멀면 도시적 자산가치가 줄어든다. 판교는 이러한 시간적 거리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무한한 잠재 성장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지니고 있는 판교를 한국의 대표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주먹구구식의 개발은 피해야 한다. 또한 각각의 구성원들이 자기의 목소리만을 낸다면 전체의 하모니가 형성되지 못 하여 명확한 시티 아이덴티티수립이 어려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명확한 시티아이덴티티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첫째,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만일 판교가 건강도시 추구한다고 하자. 그런데 판교에 건강하게 장수하는 고 연령층이 타 도시보다 적고, 의료나 환경 친화적 시설이 부족하다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먼저 판교의 차별성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둘째,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예로서 판교를 행복도시로 방향을 설정하여 도시의 모든 네온사인이나 조형물 등을 제작하였는데, 판교에서 이혼율이 증가하거나 노인을 공경하지 않는 기사가 언론에 노출되는 등이 상반된 현상이 대외에 알려지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즉, 행복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행복하게 살수 있는 여건, 노인을 공경할 수 있는 여건 등의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 즉, 설정한 방향에 적합한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 현실적인 방향 설정이다. 도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입인구의 증가와 관광객, 비즈니스 등의 활발한 교류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만인 판교에서 표방하는 시티 아이덴티티가 너무 미래 지향적이거나 현실과 거리감이 있으면 시민들은 외면 할 것이다. 예로서, 건강이란 화두는 2003년 이후에 잘 먹고 잘 살자 이후부터 세인이 관심을 가진 화두이다. 그러나 1960년대만 하여도 “밥 먹었습니까”가 하나의 인사였고, 잘 먹는 것은 사치로 받아들였다.  이러한 시기에 건강이라는 화두가 시민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졌을까? 시대에 맞은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

이렇듯 판교의 장점을 활용하여 명확한 시티 아이텐티티를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도시 슬로건, 캐릭터, 심벌, 휘장, 징글, 팩키지 등을 일관성 있게 개발한다면 판교가 발전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는 구축된 것이다.

최근 정자동이 청자동(청담동+정자동)으로 불리어지며 귀족과 명품이란 컨셉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다. 정자동의 성공요인 먼저 주상복합건물인 ‘파라곤”과 ‘상떼뷰리젠시’의 사이의 골목을 중심으로 유럽풍 상점이 입점하고, 그 주변에 고급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 주변 지역만 유명한 지역으로 통하고 다른 지역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시티 아이데티티는 존재하지 않고 하나의 컨셉(유럽풍)만 존재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를 교훈 삼아 판교는 시티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이를 풀어주는 각각의 컨셉을 테마별로 개발한다면 판교는 한국의 대표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 판교를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라는 삼거리를 시티 아이덴티티에 맞게 커뮤니케이션 할 때에 유동인구가 증가되고, 기업 이나 문화시설, 의료시설들이 증가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가?

볼거리가 가장 중요하다. 볼거리는 장기적인 계획이 수반되지만, 놀거리는 볼거리 안에서 충족이 되며, 먹거리는 볼거리만 충분히 갖추어지면 저절로 생겨나기 때문에 볼거리에 치중하여야 한다.

볼거리의 대표주자를 살펴보면, 일산의 호수공원은 년 이용객이 2백5십만명, 안동 하회마을은 80만명, 청계천과 용평 스키장은 100만명 등이다.

따라서, 철저한 사전조사과 준비를 통하여 판교를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한국을 방문하면 반드시 거쳐가고 싶어하는 장소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낮에는 일터에서 땀흘리며, 밤에는 판교에서 피로를 푸는 그런 도시를 이제 하나쯤 만들어야 할 때다. 바로 그곳이 판교가 될 수 있다.

판교 신도시 이렇게 바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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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700` 세계 브랜드 육성 
`HAPPY 700` 세계 브랜드 육성(강원일보 2006.11.23)　-평창군 가치진단 용역 체결… 효과적 수익 방안 연구 【평창】평창군의 브랜드인 `HAPPY700 평창'을 전국 최고의 가치를 지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용역이 체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 `HAPPY700 평창' 브랜드를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정확한 활용 실태와 관리 진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670만원 사업비를 들여 브랜드38연구소와 용역을 체결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평창군은 자체 브랜드의 강점..  brand382010-07-05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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